
불금에 한풀이_파혼한 썰
34살 개붕이고 경기도 용인에 집 하나 있다
IT일하다가 지금은 친구놈이랑 회사일 같이 하는데
친구 결혼식 때 알게 되어서 만난 지 2년 됨
3개월 전인데 결혼이야기 꺼내길래
용인에 집 있는 거 나만 들여오고
냉장고랑 그런 건 다 있으니 스타일러 같은 거
니가 말하던 것만 사서 들여오면 되겠다. 라고 말을 했음
근데 여친이 돈 없다 카드 달라는 거임
같이 반반하자고
내가 잘못 들었나 했다
집이랑 나머지는 내가 다 하는 거고
너는 몸만 들어오는 건데
이것도 내가 부담하는 건 아니지 않냐? 했음
자기는 용인에 들어와서 사는 거 자체가 희생하는 거라고
많이 양보한 건데 서운하다고 함
참고로 여친은 무직임, 영상일 프리랜서 가끔 하고 있음
그 모습에 정이 떨어져서 연락 안 하다가
2주 있다가 헤어지자고 문자하고 차단함
그날 저녁에 여친이 울면서 내 집 앞에 서 있었고
아무리 그래도 쉽게 말할 수 있냐고 매달리더라…